경기남부보훈지청, 101세 오성규 광복군 애국지사 위문

이준구 기자 2024. 8.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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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보훈지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관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가 거주하는 수원보훈원을 방문, 맞춤 제작한 한복과 장수사진을 전달하고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하였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안휘성 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후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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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오성규 애국지사를 위문하는 한국성 지청장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13일 관내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인 오성규 지사가 거주하는 수원보훈원을 방문, 맞춤 제작한 한복과 장수사진을 전달하고 대통령 위문품을 전수하였다.

특히 이번 ‘맞춤 한복’ 전달은 빙그레 그룹과 함께하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옥중 순국으로 독립의 순간을 맞이하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수형 사진을 멋진 한복을 입은 자랑스러운 영웅의 모습을 만들어 드리고 감사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일제강점기에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시고 헌신하신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있다"며 "우리 미래 세대들에게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성규 지사는 일제 강점기 ‘주태석’이라는 가명으로 중국 만주 봉천 소재 동광중학을 중심으로 이영순, 조승회 등과 비밀조직망을 만들어 항일운동을 전개했고, 안휘성 부양의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후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광복 후 교민 보호 등에 헌신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고국으로 돌아온 '마지막 재일 독립유공자' 오성규 지사는 2023년 8월에 영구 귀국, 수원보훈원에 입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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