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2분기 손순실 196억..."내년 흑자전환 도전"

김영욱 2024. 8.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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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는 2분기 매출액 812억원,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 내년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올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각 사업의 견조한 실적 상승 및 비용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반기는 데이터사업 및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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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 18% 증가, 손순실 10% 감소
성장하는 티맵, 콘텐츠·기술 고도화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2분기 매출액 812억원,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 내년 흑자전환에 도전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했으며 순손실은 10% 줄어든 수준이다 .부가가치가 높은 모빌리티 데이터 사업 수익화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테크 사업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안전운전보험할인특약(UBI) 사업 매출이 78% 오르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입 채널을 온라인 채널(CM)에서 텔레마케팅(TM)까지 확장, 접근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올해 안으로 국내 보험사 커버리지의 99.9%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UBI를 통해 이용자 편익은 물론 안전운전을 통한 사회적 가치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티맵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티맵 플랫폼의 2분기 MAU는 1490만명으로 동기 대비 4.8%의 성장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광고 매출도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공항버스 매출은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79% 올랐다. 같은 기간 모빌리티 중개 영역 매출은 12% 오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티맵모빌리티는 2021년 출범 직후 다양한 교통수단을 플랫폼에 추가하며 외형을 키워왔다. 올 하반기부터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소 기반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데이터를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인공지능(AI) 등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결집해 기업가치를 제고,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전략 담당은 "각 사업의 견조한 실적 상승 및 비용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반기는 데이터사업 및 기술 고도화에 기반한 고성장·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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