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복귀 시점 미궁…두산, 시카라와와 연장 계약 검토

박윤서 기자 2024. 8. 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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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13일 "브랜든의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며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선수의 의사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브랜든의 복귀 시점이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두산은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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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어깨 상태 좋지 않다…다음 주 확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 초 두산 선발 시라카와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4.08.08.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인 시라카와 케이쇼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13일 "브랜든의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며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 선수의 의사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브랜든은 지난 6월25일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브랜든이 재활에 매진하는 동안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SSG 랜더스와 계약이 만료된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당초 두산은 시라카와와 계약이 만료되는 8월20일 이후 브랜든의 복귀를 계획했으나 차질이 생겼다.

두산 관계자는 "브랜든이 최근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는데 어깨 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번 주에는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을 가진다. 다음 주에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브랜든의 복귀 시점이 미궁 속으로 빠지면서 두산은 시라카와와 연장 계약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연장 계약을 맺으면, 시라카와는 정규시즌이 끝날 때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는다. 다만 포스트시즌 출전은 불가능하다.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소진한 두산은 시라카와와 정식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올 시즌 시라카와는 10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6.15의 성적을 냈고, 브랜든은 14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12를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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