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배달기사 무릎 꿇린 아파트 경비원…동료 수백명 '집단항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음식 배달기사를 무릎 꿇리는 일이 일어나 동료 배달기사 수백명이 사과를 요구하며 집단항의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왕씨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분노한 현지 배달기사 수백명이 해당 아파트 관리실로 몰려가 해당 경비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음식 배달기사를 무릎 꿇리는 일이 일어나 동료 배달기사 수백명이 사과를 요구하며 집단항의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13일 중국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배달 기사 왕씨는 전날 정오께 항저우 시후구의 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하는 과정에 난간을 뛰어넘으려다 실수로 난간을 넘어뜨렸다.
이에 해당 아파트 경비원은 왕씨의 오토바이 열쇠를 빼앗은 뒤 손해 배상을 요구하며 무릎을 꿇어야 열쇠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왕씨는 밀려있는 다른 배달건 때문에 무릎을 꿇고 사죄했어야만 했다.
왕씨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확산하면서 분노한 현지 배달기사 수백명이 해당 아파트 관리실로 몰려가 해당 경비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중국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달 기사들이 "사과하라"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집단 시위가 일어나자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이후 항저우 경찰은 “이번 사안의 당사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상황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저우 경찰은 또 “시민들은 냉정함을 유지하고 서로 이해하고 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돌아가는데 뒤통수 가격…가라테 경기하던 초등생 '사지마비'
- "고통 속에 잠 들어야 할 때"…밤 마다 '이것' 한다는 제니
- 18년간 하복부 통증…의사가 떨어뜨린 '주삿바늘' 때문이었다
- '최동석과 막장 이혼' 박지윤, 구설수에도 미소…강력 멘탈 자랑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