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특별사면에 "국가 전략산업 성장에 최선"

김종윤 기자 2024. 8.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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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그룹은 오너 복귀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위축)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했다.

이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면 빠르게 전략 변화 등 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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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2018.4.1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이동채 전 에코프로(086520)그룹 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코프로그룹은 오너 복귀를 통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위축)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광복절을 맞아 15일 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을 특별사면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제인 중에선 이 전 회장이 잔형집행면제 대상자에 포함돼 수감생활을 마치게 됐다.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자사의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가기 전 차명계좌를 통해 미리 주식을 매수한 뒤 되팔아 약 11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해 5월 징역 2년과 벌금 22억 원을 확정받고 법정 구속된 뒤 복역해 왔다.

에코프로그룹은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고 미래 사업을 준비했다. 문제는 최근 전기차 캐즘에 따른 수요 둔화 와중에 오너 부재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에 적자전환한 성적표를 내놨다. 이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다면 빠르게 전략 변화 등 위기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그룹 관계자는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이 혼연일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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