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 잘 던질 것" 김경문의 믿음…'24피안타 13실점 난타' 구겨진 자존심 회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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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류현진은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에이스를 기대했던 하이메 바리아가 12경기에서 4승4패, 57⅔이닝,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이라도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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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류)현진이가 잘 던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경기 해서 2연패를 끊도록 노력하겠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에이스 류현진을 향한 변함없는 믿음을 보였다. 류현진은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G는 선발투수로 디트릭 엔스를 예고해 에이스 맞대결이 펼쳐진다.
류현진과 한화 모두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3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졌으나 타선의 화력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고, 지난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5이닝 7실점에 그쳐 패전을 떠안았다. 2경기 통틀어 24피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공이 계속 맞아 나가니 대량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한화는 지난달 23일 대전 삼성전부터 지난 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까지 7연승을 질주하면서 마지막 5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7경기에서 3승4패를 기록했고, 최근에는 2연패에 빠져 잠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2연패 상대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라 내상은 조금 더 컸다.
한화는 13일 현재 시즌 성적 48승57패2무로 9위에 머물러 있다. 8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0.5경기차에 불과하고, 7위 NC 다이노스와도 1경기차다. 지금이라도 다시 연승 흐름을 탄다면 다시 한번 중위권 도약을 노릴 수 있다. 5위 SSG 랜더스와는 4경기차다. 아예 불가능한 거리는 아니다.
그러려면 선발진의 분발이 필요하다. 에이스를 기대했던 하이메 바리아가 12경기에서 4승4패, 57⅔이닝, 평균자책점 5.31로 부진한 가운데 류현진이라도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류현진은 홈 5경기에서 1승1패, 32이닝, 평균자책점 2.53으로 강했던 만큼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황영묵(유격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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