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연속으로 지지 않는다

2024. 8. 13.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진서는 3월 춘란배 16강에서 떨어졌다.

이 대회에선 두 번째 우승할 기회가 사라졌다.

이름을 걸고 두지 않는 인터넷 바둑에서도 지면 화가 난다는 사람이 온 마음을 넣어 둔다는 세계대회에서 졌으니 마음이 꽤 아팠을 것이다.

내년에도 또 우승하면 3연속 우승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선 8강 ○ 박진솔 9단 ● 신진서 9단 초점9(75~85)

신진서는 3월 춘란배 16강에서 떨어졌다. 이 대회에선 두 번째 우승할 기회가 사라졌다. 이름을 걸고 두지 않는 인터넷 바둑에서도 지면 화가 난다는 사람이 온 마음을 넣어 둔다는 세계대회에서 졌으니 마음이 꽤 아팠을 것이다. 국내 대회로 돌아와 9단끼리 겨루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세 번째 우승을 했다. 내년에도 또 우승하면 3연속 우승이다. 우승컵 모으기는 37번으로 늘어났다.

한 번 져도 바로 이기고 또 이겨야 십중팔구 승률을 지킬 수 있지 않은가. 올해 9패를 안았는데 연이어 두 판을 진 적이 없다. 춘란배에서 모자란 점을 란커배 세계대회에서 메우려는 듯 8강에 올랐다. 11연승을 달리며 5월을 보내고 있었다.

신진서는 높게 흑75로 달렸다. 이 장면에서 인공지능 카타고는 다른 수에 조금 더 점수를 주었다. 이따가 백이 두는 84 자리를 가리켰다.

<참고도> 흑1, 3은 5에 끊는 수가 생기니 집으로 값진 곳이다. 백이 아래쪽을 지키면 흑1, 3을 둔 것이 4집을 번 셈이 된다. 따라서 백은 아래쪽 집이 깨지는 걸 참으며 4, 6으로 모양을 넓힌다. 이러면 백 모양이 얼마만큼 집이 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신진서가 껄끄럽게 생각한 점이다. 흑은 가운데에서 백 모양이 넓어지는 걸 막았다. 형세는 엇비슷하다.

[김영환 9단]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