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야 협의 안 되냐" 티메프 피해자 호소에 민주당 대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기업회생(법정관리)를 신청한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을 만났다.
피해자들의 대안 마련 촉구에 천준호 티메프사태대응TF 단장은 "진전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당 의원들에게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서 잘 대응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기업회생(법정관리)를 신청한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위메프(약칭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을 만났다. 피해자들의 대안 마련 촉구에 천준호 티메프사태대응TF 단장은 "진전된 접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여당 의원들에게도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해서 잘 대응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티메프사태대응TF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 30여명을 만났다. 간담회에는 TF 간사를 맡은 송재봉, 김남근 의원과 김현정, 오기형, 이강일, 이정문, 오세희 등이 참석했다.
한 티메프 피해자가 "이 사안에 왜 여야 협의가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부디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마시고 국민들의 아픔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당이 아닌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자, 듣고 있던 피해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했다.
이에 천 단장은 "가슴 아프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법과 제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때 상황에 개입해서 대안을 제시하라고 정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만나서 의견을 모아야 하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서 제대로 회의 소집도 못 했다"며 "해결 수단을 가진 곳은 정부다. 야당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여당에도 적극적으로 억울한 사정을 전달해주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우리도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을 찾은 피해자들은 "피해자들을 선 구제하고 책임 공방해달라", "대출 자격 조건을 완화해달라", "파산하더라도 제대로 된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일원화된 대응 창구를 만들어달라", "특별법 제정을 논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천 단장은 "특별법은 아직 검토한 바가 없다. 지금은 정확한 피해 상황도 파악이 안 된 상태다. 규모부터 제대로 파악돼야 대책을 어떤 형식으로 할지 고민해볼 수 있다"며 "우선 정부에 피해 규모를 솔직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할 것이다. 조만간 내용을 대략 정리해서 공개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서정희 어떤 옷 입었길래…"서세원 봤다면 3일 감금했을 것" - 머니투데이
- 도경완 "손톱 아래 뭐 났더니 급성 골수염…대·소변 빨갛게 나와" - 머니투데이
- "남편, 옆집 여자와 정신적 교류" 아내 말에…오은영 "망상 염려" - 머니투데이
- 시험관 임신 성공한 56세 양준혁…"쌍둥이 중 한 명 유산" - 머니투데이
- 애들 데리고 잠적한 전남편, 15년 만에 나타나 "유학비 절반 내놔"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임신한 손담비 "잘 때 숨 안 쉬어져" SOS…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
- 실종 지적장애 여성 "성폭행당해" 주장…중앙경찰학교 교수 입건 - 머니투데이
- "2회에만 만루포, 투런포 얻어맞아"…류중일호, 대만에 3-6 '충격패'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