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한채훈 의왕시의원, “소각시설 설치 시급”

임진흥 기자 2024. 8. 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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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13일 의왕 소각시설 설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한 의원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소각장이 없는 의왕시에 소각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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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고천·부곡·오전동)이 13일 의왕 소각시설 설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날 한 의원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소각장이 없는 의왕시에 소각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의왕시가 설치를 추진 중인 폐기물처리시설(소각시설) 건립 정책방향 모색을 위해 최근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일대를 방문했다.

한 의원은 “2026년도 1월부터 수도권은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대책마련이 시급한데도 시가 지난 7월 의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를 보면 관내 1일 100t가량 폐기물처리 소각시설 입지선정은 2025년도에 진행하고 설계와 행정절차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수행한 뒤 설치는 2031년도까지로 계획했다”며 “지방선거 일정을 앞두고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각시설 설치비로 523억원을 예정하며 현재까지 확보한 설치부담금 181억원과 내년 월암지구 3차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35억원을 징수하더라도 국·도비를 제외하고 시가 추가로 확보해야 할 시비 예산은 150억원이나 더 필요하다”며 “중기계획을 수립해 지금부터 차곡차곡 예산확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만약 소각시설을 지하화로 추진하면 공사비는 현재 계획 대비 1.4배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고 지하화와 관계없이 주민편익시설 설치비는 공사비의 20%가 별도 확보돼야 한다는 보고도 있었다”며 “재원 마련이 관건일 텐데 통합재정안정화계정 적립금은 소각시설 설치 같은 필수사업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양시에 이어 조만간 하남시에 소재한 유니온파크 방문을 통해 소각시설 조성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시민에게 안전하고 활용가치가 높은 인프라 설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2010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주변영향지역 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주민편의시설로 야외풋살장 2면과 테니스장 3면, 게이트볼장, 농구장이 있으며 실내 백석체육센터에는 수영장과 실내골프장, 헬스장, GX룸, 유아놀이방, 시립어린이집 등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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