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이어 현대백화점도 앱회원 '무료주차 쿠폰' 없앤다

이준호 기자 2024. 8.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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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에게 무상으로 월 2회 제공하던 '무료 주차' 쿠폰을 다음 달부터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간 현대백화점은 당사 앱 회원에게 매월 2회, 2시간의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 금액이 있는 회원에 한해 무료 주차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신세계백화점은 앱 회원에게 매월 2회 제공하던 3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강남점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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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앱 회원에게 월 2회 2시간 무료 주차권 지급
다음 달 1일부터 결제 회원에 한해 무료 주차권 지급
"만차 지속 시간 때문에 고객 불편 커져…편의성 개선"
신세계百, 지난해 강남점 '무료 주차' 쿠폰 지급 중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현대백화점이 애플리케이션(앱) 회원에게 무상으로 월 2회 제공하던 '무료 주차' 쿠폰을 다음 달부터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무료 주차권 지급 기준을 다음 달 1일부로 변경한다.

그간 현대백화점은 당사 앱 회원에게 매월 2회, 2시간의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현대백화점 카드 결제 금액이 있는 회원에 한해 무료 주차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만차 지속 시간이 길어져 고객 불편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편의성 개선 차원에서 조치한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신세계백화점은 앱 회원에게 매월 2회 제공하던 3시간 무료 주차 쿠폰을 강남점에서는 사용을 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인근 차량 정체가 심각했으며, 이로 인해 백화점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 재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조치가 서울시 서초구에서 부과하는 교통유발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활용됐다는 설명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지방자치단체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자 부담의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경제적 부담이다.

다만, 해당 사업체가 자체적으로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거나 노력을 기울일 경우 부담금을 경감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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