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식품 수출 3억2천100만달러 기록, 전년보다 27% 증가

이해용 2024. 8. 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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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7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3억2천1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2억5천300만달러보다 2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농식품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K-푸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국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한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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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떡볶이·소주·라면 수출 호조…"K-푸드 한류열풍 영향"
[강원도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는 올해 7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액은 3억2천1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2억5천300만달러보다 2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내 농식품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은 K-푸드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가공식품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한 품목은 소스류(불고기·떡볶이), 주류(소주·곡물 발효주), 면류(라면), 과자류(비스킷), 인삼류(인삼 음료) 등으로 지난해보다 2개 품목이 늘었다.

지속되는 폭염, 슈퍼 엔저 현상, 검역 강화 등의 어려운 수출 환경에도 신선 농산물 수출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수출 시장별로는 미국 시장의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캐나다, 베트남 등의 순이다.

각국 시장별 수출액(성장률)은 미국 7천900만달러(100.9% 증가), 캐나다 1천400만달러(53.1% 증가), 베트남 1천600만달러(39.9% 증가), 네덜란드 1천400만달러(28.9% 증가), 중국 3천500만달러(26.6% 증가) 등이다

석성균 농정국장은 "국내외 수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한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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