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속 알뜰한 대비"…예산 편성 서두르는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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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경기침체 여파로 지자체 재정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서둘러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나섰다.
13일 시는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용역의 중간 과업 내용은 광명시 재정 현황 분석과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자체 개선 방안, 분야별 세출예산 진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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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경기침체 여파로 지자체 재정 확보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서둘러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나섰다.
13일 시는 2025년도 본예산 편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예산안 편성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불필요한 사업비 등을 신속하게 점검·조정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시는 전날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논의하는 2024년도 제2차 재정전략회의를 열어 지난 6월 착수한 '광명시 재정력 강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의 중간과업 수행 내용을 공유하고, 실무적인 세출 구조 조정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해당 용역의 중간 과업 내용은 광명시 재정 현황 분석과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한 자체 개선 방안, 분야별 세출예산 진단 등이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재정 운용 방향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려는 시의 노력이 바람직하고, 관성을 극복하는 적극적인 세출 구조 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로 조언했다.
이에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업 필요성 원점 검토(ZBB) △일몰사업과 매칭한 신규사업 편성(PAYGO)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의 재정 운용 원칙을 강조했다.
이 같은 인식을 토대로 이달 중순 내년 본예산 편성 지침교육을 진행하며 실무적인 예산안 편성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의 미래를 멀리 내다보고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제적인 재정 분석에 나섰다"며 "한정된 가용 재원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정책사업을 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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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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