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도 극찬한 에이스, 안산 TOP를 U14부 우승으로 이끈 박정후

조형호 2024. 8. 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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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다운 품격이었다.

박정후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결승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팀식스와 다시 맞붙게 된 안산 TOP. 천적과도 같은 관계였지만 안산 TOP에는 에이스 박정후가 있었다.

박정후는 상대의 추격 때마다 외곽슛을 터트린 것은 물론 속공 득점과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팀에 우승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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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에이스다운 품격이었다. 박정후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안산 TOP는 1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하늘내린인제 2024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U14부에서 우승의 쾌거를 맛봤다.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리는 기분 좋은 우승이었다.

에이스 박정후가 빛났다. 이번 대회 MVP를 수상한 빈센트와 함께 앞선을 이끈 박정후는 안정적인 기본기와 폭발적인 외곽슛 능력, 빠른 트랜지션 가담 등으로 팀의 공격 선봉장에 섰다. 특히 에이스의 존재감은 결승에서 발휘됐다.

결승에서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팀식스와 다시 맞붙게 된 안산 TOP. 천적과도 같은 관계였지만 안산 TOP에는 에이스 박정후가 있었다. 박정후는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37-28 완승을 이끌었다.

특히 상대 에이스 김다안(4점)과의 매치업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박정후는 상대의 추격 때마다 외곽슛을 터트린 것은 물론 속공 득점과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팀에 우승을 선물했다.

박정후는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해서 정말 아쉬웠다. KBL 대회도 준우승이었다. 이번 대회는 꼭 우승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더욱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안산 TOP 박준형 원장도 박정후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준형 원장은 “정후는 또래보다 농구를 늦게 접했다. 노력을 정말 많이 했고 포지션 변경도 있었는데 잘해주고 있다. 재능이 있는 친구인 것 같다. 정후의 가장 큰 강점은 큰 경기에 강하다는 것이다.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친구다. 팀의 에이스로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더 발전하길 바란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팀의 사령탑도 극찬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박정후. 과연 그의 향후 목표는 무엇일까?

박정후는 “앞으로도 대표팀 친구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KBL 대회 우승을 해보고 싶다. 농구 인생의 계획은 잘 모르겠지만 내년이면 중3인데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농구도 놓지 않고 꾸준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안산 T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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