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KIA 네일 상대 '좌타자 7명 배치'…조상우 말소, 김동혁 등록 [고척에서mhn]

(MHN스포츠 고척, 박연준 기자) 키움이 KIA 네일을 상대로 좌타자 7명을 라인업에 배치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는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키움은 지난 주말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10일 3-1 승리에 이어 11일에도 7-3 긍리를 거져오며 최근 2연승을 질주 중이다. 

키움은 48승 60패 승률 0.444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으나, 9위 한화(승률 0.457)를 1.5경기 차 맹추격 하고 있다. 

이날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임병욱(우익수)-원성준(지명타자)-김건희(포수)-이승원(유격수)-박주홍(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우완 네일을 상대로 1~6번타자가 모두 좌타자, 9번 박수종까지 포함하여 9명의 타자 중 7명이 좌타자다. 

김윤하는 1승 2패, 7.04의 평균자책점을 마크 중이다. 시즌 KIA 상대로는 승패 없이 40.50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남기고 있다. 

이에 맞선 KIA는 제임스 네일이 나선다. 네일은 시즌 9승 5패, 평균자책점 2.84를 올리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승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 중이다. 

한편 이날 키움은 조상우를 말소했다. 키움은 "부상을 당했던 어깨 부위에 다시 불편감을 느껴 재정비 차원에서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 대신 김동혁이 1군 등록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