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 개 중증 수술 수가 인상…실손보험 보장 축소 검토

남주현 기자 2024. 8. 13. 16: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료 개혁을 추진 중인 정부가 중증 수술 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중증 수술 가운데, 보상 수준이 낮은 1천여 개를 선별해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료 개혁을 추진 중인 정부가 중증 수술 수가 인상을 포함한 필수의료 보상체계 개선을 예고했습니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은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에서 주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뤄지는 중증 수술 가운데, 보상 수준이 낮은 1천여 개를 선별해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증의 암 수술 등에 대한 보상을 늘리는 방향으로,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세부 항목을 정하겠다는 것이 정부 입장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아울러 행위별 수가제도 전면 재정비해, 기본 진료와 수술, 처치에 대한 보상 수준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증의 고난도 수술보다 검사를 많이 해야 수익이 발생하는 현행 수가 체계에 대한 비판을 고려한 것입니다.

정부는 수가 개선만으로는 의료 체계 정상화가 어려워, 과도한 비급여 진료에 대해 선별 집중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실손보험 개혁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경실 단장은 "중증 질환 등 필수 분야 진찰료 등에 대한 본인 부담이 낮게 설정된 상황에서 실손보험에서 본인 부담마저 보장하면, 의료 이용체계가 왜곡된다"며, 올해 말 실손보험 개혁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