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로봇·드론 도시' 시동…창업지원센터 조성

김평석 기자 2024. 8. 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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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가면 진가초등학교(폐교) 부지에 로봇·드론 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로봇·드론 산업 창업지원센터, 수난안전체험관(수영장 포함), 늘봄학교, 디지털 랩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3월 육군정보학교와 드론산업 발전과 방산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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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관·교육장·연습장·관제센터·공유 오피스 등 갖출 예정
로봇·드론 산업 창업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진가초 학교복합시설 배치도.(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대한민국 드론 산업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가면 진가초등학교(폐교) 부지에 로봇·드론 산업 창업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진가초 부지는 지난 9일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로봇·드론 산업 창업지원센터, 수난안전체험관(수영장 포함), 늘봄학교, 디지털 랩 등을 갖춘 복합시설이 건립된다.

사업비는 408억원이 투입되며 준공 예정일은 오는 2026년이다.

창업지원센터에는 △로봇·드론 체험관 △로봇·드론 교육장 △실내 드론 연습장 △드론 관제센터 △공유 오피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센터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드론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 드론 산업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청미천 둔치에 유·무인 항공기 기체 실증과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장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 산업인 드론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이천을 첨단산업 육성 허브로 만들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에 집중해 젊은 인재와 관련 기업을 육성하겠다. 첨단 기술 분야 일자리가 넘치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3월 육군정보학교와 드론산업 발전과 방산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드론 전문 인력 양성 △시민이 자유롭게 드론을 운용할 수 있는 드론특화공원 조성 △방산기업 유치와 국방 드론 연구·실증을 위한 비행 실증테스트베드 구축 △지역축제와 연계한 군 합동 페스티벌 공동개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드론 교육에 교관을 지원받는 방안을 육군 정보학교와 협의할 계획이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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