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베어링국가산단, 경제유발 연간 760억”···국회서 사업설명회

특정 소재부품 테마 첫 국가산단
수도권, 부울경에서 2시간 대 접근
1만여명 인구증가 효과 기대

제공=임종득 국회의원실

[서울경제]

경북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영주시와 국민의 힘 임종득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베어링이라는 특정 소재부품을 테마로 한 국가산단이다.

2018년 8월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후 약 5년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산단이 준공되면 영주지역에 연간 760억 원의 경제유발 및 1만여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베어링은 산업제품의 정밀성·내구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산업의 쌀’로 불린다.

자동차 한 대당 100~300개의 베어링이 사용되고 기차‧항공기‧스마트폰에도 베어링이 필수 부품으로 들어간다.

베어링국가산단은 수도권은 물론 부울경 산단에서도 2시간 대에 접근이 가능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북개발공사 관계자가 베어링국가산단의 사업개요, 추진 현황, 유치업종, 분양계획 등을 설명했다.

임 의원은 “베어링국가산단 조성은 영주시민과 출향인이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일념만으로 달려온 결과”라며 “입주기업 재정지원, 산업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