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제치고 잉글랜드 대표팀 승선' 00년생 CB...뉴캐슬이 러브콜→팰리스 '1050억 요구'

신인섭 기자 2024. 8. 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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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크 게히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게히에 대해 3번째 입찰을 했다. 주말 동안 제안된 뉴캐슬의 상향된 제안에 팰리스는 고려하고 있으며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게히는 오랫동안 팰리스에서 꽤 인상적이었다. 뉴캐슬은 수비에 숫자를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오른쪽 수비에는 파비안 셰어만 있다. 게히는 좌우 센터백을 맡을 수 있어 양쪽 모두에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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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gpie Media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마크 게히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게히에 대해 3번째 입찰을 했다. 주말 동안 제안된 뉴캐슬의 상향된 제안에 팰리스는 고려하고 있으며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2차 비드에서 5,000만 파운드(약 877억 원)를 제시했지만, 팰리스는 이를 거절했다. 팰리스는 6,500만 파운드(약 1,140억 원)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뉴캐슬은 5,500만 파운드(약 965억 원)의 선입금과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의 추가금으로 새로운 입찰을 제시한 상태다.

잉글랜드 국적의 게히는 첼시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첼시 연령별 팀을 두루 거친 게히는 2019-20시즌부터 간간이 첼시 1군 팀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에는 프로 무대에 데뷔하기까지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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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임대를 떠났다. 스완지 유니폼을을 입은 게히는 점차 입지를 늘려나갔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러한 활약에 스완지는 1시즌 추가 임대를 원했고, 게히는 2020-21시즌 스완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리그 기준 40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에 복귀했다. 하지만 당시 첼시는 티아고 실바, 안토니오 뤼디거,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결국 게히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했다. 게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단 3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선발로 나서며 팀의 수비 라인을 지켜냈다. 지난 시즌은 안타깝게도 부상을 입어 2달가량 회복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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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게히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유로 2024 잉글랜드 명단에서 해리 매과이어, 에릭 다이어 등을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게히는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스위스와의 8강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뛰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결승에서 스페인에 무릎을 꿇으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러한 활약에 에디 하우 감독이 강렬하게 게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키스 다우니는 "하우 감독은 게히를 데려오고 싶어 안달이다.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이고, 유로 결승전까지 잉글랜드 수비의 일원으로 팀에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히는 오랫동안 팰리스에서 꽤 인상적이었다. 뉴캐슬은 수비에 숫자를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오른쪽 수비에는 파비안 셰어만 있다. 게히는 좌우 센터백을 맡을 수 있어 양쪽 모두에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다만 팰리스가 더욱 높은 금액을 고수한다면 영입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뉴캐슬은 현재 PSR 규정 때문에 요구가 너무 높아지면 영입을 재고해야 할 수도 있다. PSR은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칙(Profitability and Sustainability Rules)의 약자로 PL 모든 구단이 직전 3시즌 동안 기록한 손실이 1억 500만 파운드(약 1,840억 원)를 넘기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이다. 이는 구단의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제도다.

다만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지난 두 시즌 동안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결국 올여름 PSR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영입이 미비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우 감독은 게히 영입을 원하고 있다. 팰리스가 뉴캐슬의 3번째 제안을 받아들일지 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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