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올림픽 메달 순위는…"스탠퍼드, 한국보다 많이 챙겨가"

황윤정 2024. 8. 13. 16: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39개의 메달을 딴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출신 선수들이 두 자릿수 메달을 수확한 학교는 스탠퍼드대 외에도 하버드대, 텍사스대, 버지니아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워싱턴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UCLA), 켄터키대, 플로리다대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달 39개 확보로 출신 학교 기준 1위
수영 400m 계영서 우승한 스탠퍼드대 출신 스미스(맨왼쪽)와 후스케(맨오른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지난 11일(현지시간) 폐막한 파리 올림픽에서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모두 39개의 메달을 딴 것으로 집계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을 출신 학교별로 보면 100곳이 넘는 학교에서 거의 400명의 메달리스트가 나왔다.

특히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이 획득한 메달 수는 금메달 12개를 포함해 39개로, 다른 학교 출신 선수들보다 많은 수의 메달을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림픽 참가국들과 비교해도 전체 메달 수에서 네덜란드(34개), 한국(32개), 독일(33개), 캐나다(27개)보다도 더 많다고 WSJ은 전했다. 또 국가별 전체 메달 기준으로는 8위에 해당하는 성과라는 게 WSJ의 설명이다.

스탠퍼드대 출신 선수들은 수영에서 크게 활약했으며 체조, 농구, 축구, 배구, 수구, 원반던지기, 펜싱, 다이빙 등의 종목에서도 메달을 차지했다. 이 대학 출신 수영 선수 리건 스미스와 토리 후스케는 각각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머스, 하버드 졸업생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 획득 (파리 AP=연합뉴스) 토머스가 7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WSJ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출신 선수들이 두 자릿수 메달을 수확한 학교는 스탠퍼드대 외에도 하버드대, 텍사스대, 버지니아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워싱턴대,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UCLA), 켄터키대, 플로리다대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하버드대 출신 선수들은 모두 13개의 메달을 땄다.

특히 개브리엘 토머스는 육상 여자 200m 결선에서 21초8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하버드 졸업생 중 최초로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토머스는 여자 400m 계주, 1,600m 계주 등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육상 3관왕에 올랐다.

yunzh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