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온라인학교 개교식 참석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3일 김제에 문을 연 전북온라인학교 개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서거석 교육감과 정성주 김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을 했다.

김제에 문을 연 전북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원을 갖추고 소속 학생 없이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일선 고등학교에서 다루기 어려운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수업으로 제공한다.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학생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3월 1일부터 장수 산서고 등 13개교 22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물리학, 인공지능 기초 등의 수업을 제공했다. 이어 1인 미디어실과 온·오프라인 강의실, 호리존스튜디오 등 최신 설비를 갖췄다.

2학기에는 35개 강좌를 개설해 17개교, 320여 명의 학생에게 온라인수업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교식은 학생과 학교에 더 다양하고 더 탄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교육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역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학습 환경을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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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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