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사료 가격 평균 4%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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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 분부터 사료 가격을 평균 4%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최근 곡물가격 하락이 올해 4분기에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원가 인하분을 반영해 가격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포대 당 250원 가격을 내렸다.
지난해 2월부터 이번 인하까지 농협사료가 내린 사료 가격은 포대 당 2638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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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사료가 오는 19일 출고 분부터 사료 가격을 평균 4% 인하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육우 배합사료를 기준으로 하면 포대(25㎏) 당 500원 내린다.
농협사료는 최근 곡물가격 하락이 올해 4분기에 반영됨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원가 인하분을 반영해 가격을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인하 결정은 한우 경락 가격의 급락과 생산비 증가로 인해 한우농가들이 막대한 경영손실을 입고 사육을 포기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사료 가격 인하로 대가축 농가는 연간 478억원의 사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지며, 중소가축의 경우 약 5억원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이번 가격인하는 농협사료가 협동조합기업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사료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도 포대 당 250원 가격을 내렸다. 지난해 2월부터 이번 인하까지 농협사료가 내린 사료 가격은 포대 당 2638원에 이른다.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인하 폭은 원재료비 하락 예상분을 웃도는 수준으로 농협사료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다른 민간 사료업체도 사료가격 인하에 동참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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