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2분기 영업익 87억 기록…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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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알파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079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에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부문은 B2B 온라인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의 활성화와 신규 브랜드 추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4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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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알파가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079억 원, 영업이익 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으나,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사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에 영업이익은 26.6% 증가했다.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경쟁력과 채널 강화를 통해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8.9%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그러나 직매입 상품 비중 축소와 위수탁 상품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709억 원에 그쳤다. KT알파는 상품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 수요에 기반한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부문은 B2B 온라인 플랫폼인 ‘기프티쇼 비즈’의 활성화와 신규 브랜드 추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24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업회원이 직접 상품권을 선택하고 발송할 수 있는 기프티쇼 비즈의 상반기 취급고는 21%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KT알파는 온라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 서비스 확대와 베트남 현지 법인의 사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하락세
콘텐츠미디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1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블록버스터를 제외한 영화 산업의 전반적인 침체와 오리지널 콘텐츠 중심의 OTT 플랫폼 간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다.
그러나 KT알파는 하반기 신작 개봉과 글로벌 판권 확보를 통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TV 기반의 FAST 채널과 방송 채널의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기존 판권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실적 요약
매출: 1,07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0%)
T커머스: 709억 원 (전년 동기 대비 -3.2%)
모바일상품권: 24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6.4%)
콘텐츠미디어: 12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9.8%)
영업이익: 87억 원 (전년 동기 대비 +26.6%)
당기순이익: 28억 원 (전년 동기 대비 -58.2%)
KT알파는 하반기에도 각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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