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CNG충전소 1곳 가동 중단…시내버스 일부 운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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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비하동의 시내버스 비하종점 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가 변압기 고장으로 3일째 가동을 멈춰 천연가스버스 운전기사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형 변압기 교체에는 20일 이상 소요되는데 긴급 변압기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는 게 비하충전소 운영 업체의 설명"이라며 "운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내버스 업계 및 충전소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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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 비하동의 시내버스 비하종점 내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가 변압기 고장으로 3일째 가동을 멈춰 천연가스버스 운전기사 등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부터 천연가스버스가 비하충전소에서 연료를 채워 넣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에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내용연수 초과로 고장 나 충전소 가동이 중단돼서다.
이곳을 이용하던 천연가스버스는 용정동 동부종점 충전소나 미평동 충전소에서 연료를 충전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충전소에 버스가 몰리면서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져 일부 시내버스의 경우 운행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연가스버스 운전기사들이 연료 충전을 위해 이동하고 대기하느라 휴식 시간이 줄어드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시는 용정·미평충전소의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토록 했고, 시간대를 나눠 충전하도록 관리해 달라고 6개 시내버스 업체에 요청했다.
청주의 시내버스는 470대이며 이 중 351대가 천연가스버스이다.
시 관계자는 "신형 변압기 교체에는 20일 이상 소요되는데 긴급 변압기를 설치해 오는 17일부터 정상 가동한다는 게 비하충전소 운영 업체의 설명"이라며 "운행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내버스 업계 및 충전소 측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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