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끝나도 tvN은 웃는다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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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개최와 함께 지상파 3사가 중계에 올인한 가운데, 중계권이 없던 tvN이 사실상 올림픽 기간의 승자가 됐다.
제 33회 파리올림픽은 12일 오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단순하게 지상파에서는 올림픽 중계 중이니 반사이익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 2관왕은 물론 아시아 선수권, 세계 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을 모두 섭권한 오상욱의 출연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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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개최와 함께 지상파 3사가 중계에 올인한 가운데, 중계권이 없던 tvN이 사실상 올림픽 기간의 승자가 됐다.
제 33회 파리올림픽은 12일 오전 4시 폐막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종료됐다. 대한민국은 목표했던 메달개수를 훨씬 뛰어넘는 수를 자랑했고, 이번 올림픽 역시 뜻밖의 영웅들이 등장했다.
개막식 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충격으로 시작했던 올림픽 중계도 펜싱, 양궁, 사격, 유도, 태권도 등에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활약하면서 점차 상승세를 탔다. 남자 양궁 단체의 경우 SBS, MBC에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다만, 지상파의 경우 주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되면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역시 5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 3주간의 결방을 알리며 올림픽 결방의 최대 피해자가 됐다.
‘런닝맨’, ‘1박 2일’, ‘나 혼자 산다’, ‘전참시’ 등 인기 예능들이 대거 결방된 사이 tvN은 오히려 웃음꽃을 피웠다. 우선 이서진의 필두로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시가 출연하는 ‘서진이네2’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는 물론, 어마어마한 화제성을 끌고 있다.
염정아를 중심으로 박준면, 안은진, 덱스가 출연하는 ‘언니네 산지직송’의 인기 역시 만만치 않다. 이번여행이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네 사람의 케미에 시청률 역시 승승장구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단순하게 지상파에서는 올림픽 중계 중이니 반사이익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다만, tvN의 필살기는 아직 남았다는 점. 오는 14일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의 오상욱이 출격한다. 한국 펜싱 역사상 최초 2관왕은 물론 아시아 선수권, 세계 선수권,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을 모두 섭권한 오상욱의 출연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상욱을 비롯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유도 혼성 단체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안바울, 김민종, 이준환, 허미미, 김지수, 김하윤 선수가 ‘유퀴즈’를 찾는다. 최근 녹화를 마친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해 관심이 집중됐다.
이들 외에도 사격 국가대표 선수들이 ‘유퀴즈’를 찾는다. 신기록을 갈아치운 오예진 선수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김예지 선수, 한국 사격 사상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반효진 선수가 대기 중이다.
올림픽 열기가 끝나도 tvN은 걱정이 없다. 하반기 임영웅, 김고은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삼시세끼’ 새 시즌을 시작으로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출연하는 ‘텐트 밖은 유럽’, 진서연, 유이, 설인아, 박주현이 철인 3종 연기에 도전하는 ‘무쇠소녀단’,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핀란드 셋방살이’가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tv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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