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선정 외압 의혹”… 경찰,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 압수수색

원주/정성원 기자 2024. 8. 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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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조선일보 DB

경찰이 13일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를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두 번째 압수수색이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이날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 하수과와 원주천 좌안 차집관로 개량공사를 담당하는 원청과 하도급 업체 등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도급 업체 선정과 관련해 간부의 외압 의혹 등 직권남용 혐의 입증을 위한 강제 수사로 알려졌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경찰은 해당 공사와 관련한 입찰 서류 등을 분석한 뒤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0일 해당 공사와 관련해 원주시상하수도사업소를 1차 압수수색한 데 이어 해당 직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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