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사도광산 강제노동 누락에 국민 상처"‥외교장관 "최대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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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강제성 표현이 빠져 국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국민에게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일본 대표로부터 '군함도 등재 때 약속을 명심할 것'이라는 발언을 끌어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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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강제성 표현이 빠져 국민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며 "국민에게 명확히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국회의장실에서 조 장관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국민들로부터 굴욕적이라는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물컵의 반을 일본이 채운다는 느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세계유산 등재 과정에 대해 국회에 소상히 설명했어야 하는데 크게 미흡했다"며 "국회를 존중하는 태도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일본 대표로부터 '군함도 등재 때 약속을 명심할 것'이라는 발언을 끌어냈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한 끌어올려 한 것"이라고 답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일본이 전시물에 강제성을 표시해달라는 요구를 거부한 것이 강제성 자체를 부인한 것처럼 와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6671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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