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리진 “게임사업 본궤도 안착…비주력 사업 재편”

김응태 2024. 8. 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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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094860)은 모바일 게임과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네오리진은 지난 2021년부터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롱런 게임'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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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네오리진(094860)은 모바일 게임과 숏폼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네오리진은 지난 2021년부터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롱런 게임’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전개했다. 이달까지 네오리진은 대표작 ‘여신전쟁’을 포함해 총 5개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으며, 모든 게임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신전쟁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년이 넘었으며, 현재 월평균 100만달러(약 13억원)가량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먼저 론칭한 ‘열전소녀’도 최근 월평균 120만달러의 매출을 돌파했다.

이외에도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루나 IP 기반의 ‘루나 리버스’와 ‘전국구: 권력의 법칙’, ‘어둠의 신부들’ 등의 모바일 게임이 매달 평균 약 80만달러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자체 보유한 루나 IP 기반의 ‘루나 모험일기’가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

네오리진 관계자는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메꾸고 펀더멘털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며 “올해부터 게임 사업부문에서 성과가 나기 시작할 뿐 아니라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비주력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숏폼 콘텐츠 사업은 모바일 게임 사업과 구조적으로 유사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아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게임 사업 부문에서 축적해 온 퍼블리싱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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