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올해 지자체 광복절 행사 불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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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주관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고 13일 밝혔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도 이러한 중앙당의 기조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며 "시당은 광복절 당일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자체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복회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시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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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주관하는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민주당 중앙당은 신임 독립기념관장을 "뉴라이트 극우 인사"로 지칭하며 이에 항의하기 위한 차원으로 광복절 경축식 불참을 결정한 바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도 이러한 중앙당의 기조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며 "시당은 광복절 당일 국립신암선열공원에서 자체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당도 "정부의 역사 왜곡 사태가 계속된다면 향후 개최하는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와 경북도지부는 시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다. 경북지부의 경우 전날 불참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날 지회장 회의를 거쳐 참석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구시지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장 임명은 있을 수 없는 인사로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러나 광복절은 온 국민이 기쁨을 누려야 할 행사이기 때문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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