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협은행·케이뱅크, 주담대 금리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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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농협은행도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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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 케이뱅크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금리를 올려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가계대출 관리 등에 하반기 감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대면 주담대(5년 변동)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하기로 했다. 비대면 아파트 주담대(5년 변동) 금리도 0.1%p 올린다.
지난달 12일과 24일, 지난 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연달아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사이에 네 번째로 금리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농협은행도 오는 14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날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24일에도 대면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상품 금리를 각 0.2%p 인상한 바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도 이날 변동금리 아파트 담보대출과 5년 주기형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각 0.1%p 높였다. 케이뱅크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9일과 23일, 30일에 이은 추가 금리 인상이다.
시중은행들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이 급증세를 보이자 연일 금리를 올리며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고 있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718조2130억원으로, 지난달 말(715조7383억원)보다 2조4747억원 더 늘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하반기 중 가계대출 관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감독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원장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실시 및 관리목적 DSR 산출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며 "유관부처와 함께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취급 과정에 DSR 심사 실태 및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 등에 대한 현장점검과 관계부처 합동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편법대출 등에 대해 엄중히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부실 PF사업장의 경·공매 등 정리를 통해 부동산개발 사업이 정상화 돼야 주택공급도 활성화될 수 있다"면서 "부실사업장의 정리·재구조화 계획이 속도감 있게 이행되도록 점검을 강화하고, 9월 진행될 2차 사업성평가도 엄정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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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신하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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