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에 주가도 '레벨업'…51% 올랐는데 증권가 "더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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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주당 3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52주 최고가 경신, 2년 반 만에 종가 30만원 돌파━크래프톤은 13일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12.97%(3만8000원) 급등한 33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은 2022년 2월7일(30만50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30만원 재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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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했다. 주당 30만원을 돌파하고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경쟁적으로 상향하며 크래프톤의 성장 가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주가가 50% 넘게 올랐으나 크래프톤의 기업가치를 오롯이 반영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크래프톤은 2022년 2월7일(30만5000원) 이후 처음으로 종가 30만원 재돌파했다. 이날 신고가는 2022년 1월19일(34만1000원) 이후 최고치다. 크래프톤 주가는 올 들어 전날까지 51% 상승했다.
이날 급등을 이끈 원동력은 역대급 2분기 실적 성과다. 전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매출 7070억원, 영업이익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83%, 153% 급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대표 IP(지적재산권) '펍지' 게임들이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활약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가 맵 업데이트와 걸그룹 뉴진스 협업 콘텐츠 등으로 MAU(월간활성이용자수)가 전년 대비 40% 증가한 효과가 컸다.
상반기 매출은 1조3729억원, 영업이익은 6426억원이다. 현재 추세면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달성할 경우 창사 이래 최초 성과다. 지난해 매출은 1조9106억원, 영업이익은 7680억원이었다.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 등 출시를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펍지는 현재 초대형 슈팅 IP로 성장 중이기에 리스크로 인한 절하보다는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는 게 적절하다"며 "여기에 신흥 시장에서의 모바일 성장은 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최고의 신작은 펍지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대형 게임주 탑픽(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콘솔 부문에서 부진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2분기 콘솔 매출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감소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콘솔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관련 투자 및 신작 플로우에서도 콘솔의 무게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라며 "글로벌 게임 판도가 중장기적으로 트리플 A급 콘솔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관점에서 약점을 노출하는 전략에 낮은 점수를 부여한다"며 "이에 대한 강도가 강화돼야 탄력적인 기업가치 상승 여력을 고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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