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상반기 영업이익 8억…흑자 기조 유지

김경택 기자 2024. 8. 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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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또 회사는 지난 6월 중국 원통형 배터리 부품 생산 전문 기업 종루이와 국내 합작법인 '종루이코리아'를 설립하며 장비뿐만 아니라 CID(전류차단장치) 부품 직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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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2차전지 자동화 장비 제조기업 케이엔에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억원으로 18%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은 65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에 대해 고객사의 설비 투자 감소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인력 충원, 신공장 증설에 따른 간접비 증가와 같은 전체적인 고정비가 상승해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 동력 준비를 위한 전체적인 고정비 상승, 일부 프로젝트의 대손충당금의 설정액이 일시적인 비용으로 반영되며 이번 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향후 채권 회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현재 검토하고 있는 다양한 하반기 프로젝트 수행으로 미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다양한 수주 및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각형 라인 장비, BMA(배터리 모듈 어셈블리) 설비, 4680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이차전지 자동화 장비 수주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회사는 지난 6월 중국 원통형 배터리 부품 생산 전문 기업 종루이와 국내 합작법인 '종루이코리아'를 설립하며 장비뿐만 아니라 CID(전류차단장치) 부품 직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는 기존 장비 회사에서 CID 부품 직생산까지 아우르는 사업 영역 다각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정봉진 케이엔에스 대표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지연, 판관비 상승으로 이번 실적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흑자 기조 유지와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루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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