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추격' 곽시양 "제대로 망가질 수 있겠다 생각해" [MD현장]
강다윤 기자 2024. 8. 13. 16:31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곽시양이 코믹 연기에 임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가 참석했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작품. 2022년 '악마들'을 통해 데뷔한 충무로 신예 감독 김재훈의 두 번째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이날 곽시양은 "시나리오를 보고서 제대로 망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재밌게 읽고 촬영에 임했다"며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캐릭터다 보니 어느 부분에서 어떻게 화를 낼지 많이 고민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일을 하다 보면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는다. 제대로 더 망가질 수 있는데 뭔가, 그때와 지금의 나는 또 달라서 아쉬운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보여서 좀 아쉽다. 촬영하면서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무서움이나, 내가 어떻게 보이고 있었는지 이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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