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7거래일 만에 '18만닉스' 회복[핫종목]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경기 침체 우려로 폭락했던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18만 원 선을 회복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900원(2.77%) 오른 18만 1900원에 마감했다. '18만닉스' 회복은 지난 2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이 933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789억 원, 기관은 119억 원 어치 팔아치웠다.
앞서 SK하이닉스 주가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대폭락'했다. 지난 2일, 5일 2거래일만에 19.24% 급락해 15만원 선까지 떨어졌다.
이후 8일 하루(-3.48%)을 제외하고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5일 대비 16.53% 회복했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전망이 좋은 만큼,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003530) 연구원은 "하반기 메모리 업황은 건재하고 SK하이닉스의 실적은 성장 지속할 전망"이라며 "AI 중심의 서버 수요는 여전히 강세가 유지되고 모바일·PC 수요도 점진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주가 조정으로 인해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3배 수준까지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며 "주가 하락이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회복 속도도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5년에도 HBM 1위 업체 지위가 유지되며 HBM3E, HBM4에서 시장 지배력 확대가 전망된다"며 "향후 2년간 추정 영업이익이 61조 5000억 원으로 매년 역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빅테크의 AI 투자는 오히려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AI 투자 확대의 중심인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바겐세일 중으로 비중 확대의 적기로 판단된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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