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올해 안에 호성초교 일원에 차 없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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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오는 12월까지 호성초교 일원에 차 없는 통학로 '호성안녕길'을 조성키로 한 가운데 13일 이와 관련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지는 재학생 1000여명의 호성초교 통학로 약 460m, 폭 8m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 보도 정비 등의 요청이 지속됐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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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오는 12월까지 호성초교 일원에 차 없는 통학로 '호성안녕길'을 조성키로 한 가운데 13일 이와 관련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호성초교 일원 차 없는 거리 조성지는 재학생 1000여명의 호성초교 통학로 약 460m, 폭 8m으로, 그동안 주민들이 휴식 및 문화공간 조성, 보도 정비 등의 요청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시는 해당 통학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 여가 공간도 마련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고, 대상지에 대한 기초조사와 현황을 분석했다. 또 3차례의 주민협의체 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최대호 안양시장 등 관계 공무원과 도·시의원, 이향숙 호성초등학교장, 디자인 분야 전문가, 호계3동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확정된 디자인 결과 보고와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에 총 사업비 11억원(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들여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하고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학로의 이름은 '호성안녕길'로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이곳에 아이들을 위한 바닥 놀이공간, 주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한 파고라, 벤치 등이 설치된다.
최대호 시장은 "호성초교 통학로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은 미관 개선과 생활 여가 공간 조성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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