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동 2위 임성재, 올해 플레이오프도 부탁해…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도 최종전 진출 목표 출격
임성재와 안병훈은 최소한 현재 순위를 지키고, 김시우와 김주형은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성적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을 향한 여정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가 3주 연속 펼쳐진다.
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선수 ‘빅4’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김주형이 16일부터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리는 2024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 이 대회 성적과 정규시즌 성적을 합산해 50명이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생존해 올해 챔피언을 두고 겨루게 된다. 3개 대회 모두 컷탈락 없이 나흘간 열전을 치른다.
정규시즌 페덱스컵 성적은 임성재(9위), 안병훈(12위), 김시우(38위), 김주형(43위)로 결정됐다. 페덱스컵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에게 주는 컴캐스트 비즈니스 보너스 220만 달러를 챙기고 여유롭게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서는 임성재와 데뷔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안착한 안병훈은 2차전 진출까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재는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에서 최소한 페덱스컵 랭킹 50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야 2차전 진출을 안심할 수 있다. 페덱스컵 랭킹 50위는 다음 시즌 8개 시그니처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상위권 신분’을 가리는 기준이라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다. 지난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란히 출전했던 김시우와 김주형은 2차전 진출은 물론, 3차전까지 오르기 위한 상위권 성적이 꼭 필요하다.
시즌 6승을 앞세워 페덱스컵 포인트 5993점을 쌓아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림픽 금메달 이후 곧바로 출전하고 2위 잰더 쇼플리(4057점·미국), 3위 로리 매킬로이(2545점·북아일랜드) 등이 강력한 대항마로 나선다. PGA투어 닷컴은 플레이오프에서 3차례 최종 우승을 차지한 매킬로이를 파워랭킹 1위에 꼽고 셰플러와 페덱스컵 4위 콜린 모리카와(2456점·미국)를 2, 3위로 선정하면서 임성재를 14위에 올렸다. 임성재는 2022년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올랐던 만큼 호성적이 기대된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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