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경계감 유입에 2,62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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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3일 중동 긴장과 미국 물가지표 둘러싼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제지표 경계감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하락 이후 시장이 뚜렷한 반등 요인을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돌아서지 못하고 정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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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금융주 강세, 석유·가스주 상승…바이오주는 약세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3일 중동 긴장과 미국 물가지표 둘러싼 경계감 속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20포인트(0.12%) 오른 2,621.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지난 9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6.20포인트(0.24%) 오른 2,624.50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내린 1,370.4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331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억원, 63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천37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상방 압력을 받았으나,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오는 14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5일 미국 7월 소매판매 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경제지표 경계감과 지정학적 우려 속에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하락 이후 시장이 뚜렷한 반등 요인을 찾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돌아서지 못하고 정체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79%), SK하이닉스(2.77%) 등 반도체주가 올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4.08%)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0.30%), 기아(0.69%), KB금융(2.55%), 신한지주(2.59%)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0.21%), 셀트리온(-3.65%), NAVER(-2.4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0.96%), 음식료품(0.94%), 전기전자(0.66%) 등이 올랐으며 의료정밀(-3.00%), 건설업(-1.80%), 화학(-0.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1.02%) 하락한 764.8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10%) 내린 771.98로 출발해 소폭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63억원, 6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은 2천4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3.47%), 삼천당제약(-5.01%), 엔켐(-3.47%), 리가켐바이오(-2.01%)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22%), HLB(2.54%), 리노공업(1.23%) 등은 올랐다.
중동 긴장 고조에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흥구석유(4.64%)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지에스이(11.28%), 중앙에너비스(4.01%) 등 석유·가스 관련 종목도 상승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8천460억원, 7조5천480억원으로 집계됐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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