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담관결석 제거 신의료기술…"구강으로 레이저 쏘아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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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을 도입해 지역 담관 결석 환자 치료에 나섰다.
13일 삼성창원병원에 따르면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은 내시경과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카테터(특수관)를 구강으로 삽입해 결석 부위에 위치시킨 후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를 통해 결석을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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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치료법으로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던 간외 담관, 간내 담관, 췌관 결석 환자 효과"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을 도입해 지역 담관 결석 환자 치료에 나섰다.
13일 삼성창원병원에 따르면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은 내시경과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카테터(특수관)를 구강으로 삽입해 결석 부위에 위치시킨 후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를 통해 결석을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담관 결석이 확인되면 통상적으로 내시경하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경피적 경간 담도 배액술(PTBD) 등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결석의 크기가 2cm 이상일 경우 레이저나 전기파, 기계적 쇄석술 등을 통해 결석을 잘게 부순 후 제거한다.
홀뮴레이저 쇄석술을 이용한 경구 담관 결석 제거술은 기존 치료방법으로는 결석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완전한 제거가 어려웠던 간외 담관, 간내 담관, 췌관 결석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기존의 전기수압쇄석술 등과 비교했을 때 결석 제거율과 합병증 발생률은 유사하지만 고출력 레이저 장비 사용에 따른 시술 시간은 오히려 단축돼 환자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고 삼성창원병원은 설명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소화기센터장 김광민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신의료기술 도입으로 지역민에게 담관 결석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해당 의료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 평가를 위해 2007년에 도입됐으며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아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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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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