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독일·프랑스 정상에 "이스라엘에 보복할 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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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 정상에게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는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에 보복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통화에서 역시 "이란은 모든 국제적 원칙과 법규에 따라 모든 침략행위에 대응하고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이란 땅에서 암살을 저지른 이스라엘에 강하게 대갚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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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독일과 프랑스 정상에게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는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에 보복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역내와 국제적 평화, 안정, 안보는 이란 외교 정책의 최우선 분야"라며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중동과 전 세계 평화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압박과 제재, 괴롭힘, 침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적 원칙에 따라 침략자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하는 '인종학살적 전쟁'을 끝내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이란은 전쟁을 피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근본 원칙으로 여기지만, 자국 안보가 침해된 상황에서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통화에서 역시 "이란은 모든 국제적 원칙과 법규에 따라 모든 침략행위에 대응하고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면서 이란 땅에서 암살을 저지른 이스라엘에 강하게 대갚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666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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