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전 반석 BRT, 내년초부터 장대삼거리까지 확대

한종구 2024. 8.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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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대전 유성구 외삼동(반석역)까지 운행되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이 내년 상반기부터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3일 세종시와 대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전시와 광역도로 협력회의를 열고 BRT 연결도로 공사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과 대전시는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 가운데 외삼동∼장대삼거리 구간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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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간선급행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에서 대전 유성구 외삼동(반석역)까지 운행되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이 내년 상반기부터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3일 세종시와 대전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전시와 광역도로 협력회의를 열고 BRT 연결도로 공사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행복청과 대전시는 '외삼동∼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 건설공사' 가운데 외삼동∼장대삼거리 구간 공사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현 BRT는 세종에서 반석역까지만 운행돼 유성 도심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석역에서 도시철도로 바꿔 타야 한다.

이를 위해 행복청과 대전시는 총사업비 1천583억원을 투입해 외삼동과 유성터미널에 이르는 총연장 6.6㎞에 BRT 전용선을 구축하고, 정류장 4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먼저 연말까지 외삼동∼장대삼거리 구간(4.8㎞)을 완공하고, 이르면 2026년까지 장대삼거리∼유성터미널 구간(1.7㎞)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장대삼거리부터 유성생명과학고 삼거리까지는 왕복 8차로의 도로가 새로 건설돼 장대삼거리가 사거리로 바뀐다.

최형욱 행복청 시설사업국장은 "행복도시 세종이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세종시와 대전시 간 광역교통 협력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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