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김예지 회복 다행… 사격팀 건강·처우 챙기겠다"

최정규 기자 2024. 8.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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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13일 임실군청 브리핑룸에서 "얼마 전 기자회견 도중 쓰러진 김예지 선수가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회복되어 안정을 찾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김 선수의 건강관리는 물론 감독과 다른 선수들에 대한 건강과 처우개선 등 지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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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임실군청 소속 김예지(가운데) 선수가 9일 전북 임실군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기자회견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08.09. 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월드스타로 급부상한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 선수를 비롯한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13일 임실군청 브리핑룸에서 “얼마 전 기자회견 도중 쓰러진 김예지 선수가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회복되어 안정을 찾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김 선수의 건강관리는 물론 감독과 다른 선수들에 대한 건강과 처우개선 등 지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임실군은 이번 일을 계기로 김 선수를 포함한 4명의 임실군청 소속 사격팀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체력 강화 및 건강, 처우개선 등에 각별히 신경 쓸 방침이다.

김예지 선수는 지난 9일 임실군에 소재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갑자기 쓰러졌다. 이후 전주 대자인병원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어 퇴원 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회복한 김 선수는 심 민 군수에게 휴대폰 문자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선수는 '걱정 많이 하셨죠? 심려를 끼쳐드렸네요. 저는 이제 괜찮습니다!^^ 컨디션도 좋고 아주 좋아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실제 심 군수는 김 선수가 쓰러진 날, 곧바로 직접 병원을 찾아 의료진을 통해 선수 상태를 직접 챙기고, 같은 날 저녁에도 병원을 방문해 선수의 퇴원까지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회복한 김 선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이제 괜찮아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번엔 여러분께 실망하지 않으시도록 남은 시합 파이팅 해보겠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며 훈련 복귀 및 대회 출전 의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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