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금메달의 힘으로 스코틀랜드서 LPGA 시즌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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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회자로 확정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스코틀랜드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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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는 15일부터 18일까지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총상금 200만 달러로, 22일에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 오픈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에서의 긴장감과 피로를 잊고 금메달 획득으로 자신감을 얻어 돌아왔다.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며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으나, 여름부터는 부진에 시달렸다.
CPKC 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에 오르기까지 9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세계 랭킹이 7위에서 22위로 하락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서의 성공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던도널드 링크스는 파리 올림픽이 치러진 르 골프 나쇼날과 유사한 링크스 코스로, 정확한 샷과 뛰어난 코스 매니지먼트가 요구된다. 리디아 고는 지난해 출전하지 않았지만, 2021년 준우승, 2022년 공동 5위로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리디아 고 외에도 고진영과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설욕을 노린다. 특히 김효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싶어하며, 2022년에도 3위에 오르는 등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 외에도 김세영, 최혜진, 안나린, 신지은, 이미향, 임진희, 김아림, 이소미, 전지원, 강혜지 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던 다른 선수들도 스코틀랜드로 이동해 경쟁을 펼친다. 특히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효주를 2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또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도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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