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하루 이용객 신기록 연달아 갱신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하루 이용객 신기록이 연달아 갱신됐다.

1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공항장 김공덕)에 따르면 지난 10일 이용객은 1만5748명으로 일주일 전인 3일 기록한 1만5593명을 넘어섰다.

이전 일일 최다 이용객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이던 지난 2월 12일 1만5196명이었다.

청주국제공항 청사.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공항이 여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시한 수송 실적은 총 26만3888명으로, 하루 평균 1만4660명을 기록했다.

전체 운항편은 국내선 980편, 국제선 562편 등 총 1542편으로, 하루 평균 86편을 기록하며 지난해 65편보다 32.3% 증가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2693명) 대비 86.2%나 늘어난 5014명을 기록했다.

이는 청주공항 국제노선 활성화와 다변화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청주공항에선 7개국, 14개 노선을 취항 중이다.

청주공항에선 하반기에도 국제노선 신규 취항(정저우, 발리, 홋카이도 등)과 중국 노선 복항(심양, 하얼빈)이 계획돼 있어 국제선 이용객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증가하는 청주공항 이용객 추이에 발맞춰 1500억여원에 달하는 중‧장기 인프라 확충 사업을 단계별로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국제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 여행사 안내데스크, 짐 보관소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