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로 이적한 탐슨, 11월 13일 샌프란시스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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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11월 중순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이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상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탐슨이 이적 후 처음으로 골든스테이트를 방문하는 경기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이적이 발표된 이후,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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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매버릭스가 11월 중순에 샌프란시스코로 향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댈러스의 클레이 탐슨(가드, 198cm, 100kg)이 오는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상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는 탐슨이 이적 후 처음으로 골든스테이트를 방문하는 경기다.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로 향해 골든스테이트의 홈인 체이스센터에서 원정경기를 치른다. 그의 방문에 맞춰 골든스테이트도 그를 성대하게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탐슨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골든스테이트와 결별했다. 이번 여름에 댈러스와 LA 레이커스의 관심을 받았으나 그는 댈러스로 향했다. 댈러스는 계약기간 3년 5,000만 달러로 외곽을 보강했다. 당초 예상됐던 데릭 존스 주니어(클리퍼스)와 재계약에 실패했으나, 탐슨과 나지 마샬을 붙잡으며 외곽 전력을 채웠다.
대신 탐슨을 데려왔으나, 사인 & 트레이드를 추진하면서 조쉬 그린(샬럿)을 내줘야 했다. 댈러스도 선수단을 채우면서 연봉 총액을 관리해야 했기에 그린을 보내면서 탐슨을 품은 셈이다. 그의 합류로 외곽 공격이 대폭 보강됐다. 공간 창출도 용이할 전망이다. 그러나 탐슨의 가세로 수비에 관한 부담이 커진 만큼, 이를 잘 메우는 것이 관건이다.
탐슨은 NBA 진출 이후 줄곧 골든스테이트에서 뛰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끝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불만을 표출했다. 노골적인 불만족은 아니었으나, 언론을 대하는 면을 통해 유추했을 때, 감지된 부분이 많았다. 결국, 그는 골든스테이트에 남지 않기로 했으며, 생애 처음으로 이적을 감행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탐슨의 이적이 발표된 이후,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할 의사를 내비쳤다.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하지 않았고, 그가 댈러스와의 계약 이후에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올 여지도 없지 않다. 이에 사실상 그의 등번호를 다른 선수에 넘겨주지 않기로 했다. 그가 은퇴한다면,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그의 등번호를 영구결번할 것이 유력하다.
탐슨은 그간 골든스테이트에서 무려 13시즌을 몸담았다. 이중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2020-2021 시즌에는 부상으로 뛰지 못했으나, 부상 복귀 이후에도 평균 20점 이상을 올리면서 팀의 우승 탈환에 일조했다. 그가 뛰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네 번의 우승을 달성했으며,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과 함께 팀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 그는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격해야 했다. 수비력이 예전과 같지 않았기 때문. 시즌 개막 이전에도 벤치행을 사실상 거부했던 그였으나, 시즌 중에 벤치 출격을 피하지 못했다. 이후 그는 팀에 남길 원치 않았으며, 이번에 주전 보장을 약속했던 댈러스로 이적했다.
그가 체이스센터를 찾는다면, 많은 골든스테이트팬이 그의 방문을 환영할 전망이다. 팀에서 이룬 업적이 누구보다 많은 만큼, 그의 이름 연호에 많은 이들이 기립해 박수를 아끼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동시에 골든스테이트는 그와 함께 한 순간을 기리기 위해 헌정영상을 공개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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