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돼

원동화 기자 2024. 8. 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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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말 국토교통부의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며 공한수 서구청장을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13일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에 대해 "절호의 기회"라고 공개 찬성 입장을 표명한 공한수 서구청장을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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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부산 서구 선관위에 접수
[부산=뉴시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공한수 서구청장을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 (사진=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오는 8월 말 국토교통부의 부산 서구 구덕운동장 도시재생혁신지구 선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며 공한수 서구청장을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13일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을 포함한 재개발 계획에 대해 “절호의 기회”라고 공개 찬성 입장을 표명한 공한수 서구청장을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주민소환제 투표 청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주민협의회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설 사업 추진 ▲주민 의견 무시와 소통 부재 ▲인구소멸 서구 존폐 위기 무대책 ▲지방소멸기금 남용 ▲본인 공약사업 수백억 예산 낭비 등을 주민소환제 이유를 꼽았다.

주민소환제는 주민 15% 이상이 찬성할 경우 주민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선출직 공무원을 해직할 수 있는 제도다.

한편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일대 1만1577㎡ 부지에 1만5000석 규모 축구전용 구장을 비롯해 문화·생활체육시설과 상업·업무시설, 주상복합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의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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