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민 10명 중 8명…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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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만 10명 중 8명이 안산선(전철4호선) 한대앞역~안산역 5.47㎞ 구간을 지하화한 뒤 상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84명 가운데 87.8%(601명)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찬성 의견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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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신·구도시 이어 도심 활력 도모할 것"
경기 안산시만 10명 중 8명이 안산선(전철4호선) 한대앞역~안산역 5.47㎞ 구간을 지하화한 뒤 상부를 통합 개발하는 사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안산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대해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84명 가운데 87.8%(601명)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찬성 의견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 지하화에 따른 상부 부지에 필요한 시설로는 대형복합쇼핑몰·아웃렛 등 상업시설(31.8%), 공원·체육시설(17.6%), 문화·복지 시설(14.7%), 여가·관광시설(11.2%), 교통시설(9.1%), 업무시설(8.9%), 주거시설(6.4%) 등을 꼽았다.
안산선의 문제점(복수 응답)으로는 '신·구도심의 단절'이라는 응답이 3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소음 진동 등 환경 문제'(22.4%), '야외승강장 이용 불편'(21.5%), '지상 철도로 인한 교통 및 보행 불편'(19.7%) 등 순이었다.
1988년 말 개통한 안산선은 서울 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군포 금정역에서 시흥 오이도역까지 이어지는 전철로, 전체 길이 19.5㎞ 중 15.4㎞가 안산시 관내이다.
시내 중앙을 동서로 관통하는 안산선 때문에 도시가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단절되면서 발전이 가로막히자 시와 지역 정가에서는 안산선 지하화를 추진해왔다.
그러던 중 올해 1월 '철도 지하화 및 철도 용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자 시가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올해 말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사업'에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선 철도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하나로 이어 도시공간의 연계성을 회복하고, 확보한 부지는 안산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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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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