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토마토축제' 횡성군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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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회를 맞이한 강원 횡성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4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둔내면 고원지대에서 생산된 신선한 고랭지 토마토를 소재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최고의 한여름 가족 축제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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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생산 외국인 근로자와 '동행 축제'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올해 13회를 맞이한 강원 횡성군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4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여름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3일 횡성군에 따르면 둔내면 고원지대에서 생산된 신선한 고랭지 토마토를 소재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최고의 한여름 가족 축제로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토마토풀장 금반지 찾기 경품 이벤트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물놀이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며 이번 축제의 진수를 보여줬다.
관광객들은 토마토 속 행운의 숫자를 찾기 위해 으깨고 밟고 공중으로 던지는 등 향긋한 토마토 향에 취해 기분 좋은 힐링 축제의 묘미를 만끽했다.
물놀이장과 길거리 탁구, 귀여운 토마토 포토존 등도 마련돼 잊지 못할 한순간의 추억 사진을 남기며 축제의 낭만을 함께했다. 횡성한우 시식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미식가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먹거리까지 풍부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한껏 높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고랭지 토마토를 생산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과 농장주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동행 축제'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오스에서 온 500여명의 계절근로자도 김명기 군수,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들과 축제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김명기 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둔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한여름 가족 축제로 우뚝 선 토마토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nder876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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