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한 김예지 "이제 괜찮아요"…임실군 "물심양면 지원"

전북CBS 남승현 기자 2024. 8. 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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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 선수를 비롯해 군청 소속 사격팀이 훈련에 더 매진할 수 있도록 건강과 처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13일 "김예지 선수가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회복되어 안정을 찾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감독과 선수에 대한 건강과 처우 개선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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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소속 김예지 선수. 남승현 기자


전북 임실군은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김예지 선수를 비롯해 군청 소속 사격팀이 훈련에 더 매진할 수 있도록 건강과 처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13일 "김예지 선수가 다행스럽게도 빠르게 회복되어 안정을 찾았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감독과 선수에 대한 건강과 처우 개선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당 등 보수와 처우개선에 지금보다 더 신경 써서 세계 최고의 선수단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임실군은 올해부터 선수 장려금 보상 규정을 올림픽의 경우 금메달은 300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은메달은 200만 원에서 1천만 원, 동메달은 15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도자 역시 국제대회의 경우 선수 장려금 수준을 고려해 상향 지급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 또 내년 하반기 임실 읍내에 새로 준공되는 아파트로 선수단 숙소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임실군이 위탁 운영 중인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 대한 시설현대화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한편 임실군에 소재한 전북특별자치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갑자기 쓰러진 김예지 선수는 특별한 이상소견이 없다는 검진결과를 받고 현재 퇴원 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예지 선수는 자신의 SNS에 "저는 이제 괜찮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 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며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도록 남은 시합 파이팅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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