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년 월세 호응’ 2년간 12억여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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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청년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주거 불안정 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한시적 특별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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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중 주거비 비중 높아, 주거 안정 한몫
[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 관내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들 사이에서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청년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 등 경제 상황 악화로 주거 불안정 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한시적 특별 지원 사업이다.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가운데 중위소득과 재산 규모 등 지원 조건에 부합한 청년들은 1년간 매월 20만원 이내 월세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는 관내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작년 연말까지 1차 지원을 시행했으며, 경제 여파가 지속되면서 올해 초부터 2차 특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1차 지원 기간에 월세를 제공받은 청년은 427명으로, 이들에게 지급한 월세 지원액만 7억 9390만원 상당에 이른다.
또 2차 지원에 나선 올해 2월부터 7월 말까지 관내 청년 334명에게 월세 4억 4340만원 가량을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올해 2차 지원을 통해 월세를 지원받는 청년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1차 지원의 혜택을 누렸던 청년들도 2차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다, 작년까지 지원 자격 조건 중의 하나였던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월세 60만원 이하’ 기준을 없앴기 때문이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 학생 처지에서는 월세 고정 지출은 큰 목돈이 드는 것처럼 부담되고, 청년 직장인들도 고물가 시대에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월세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메마른 삶에 활력을 넣는 가뭄 속 단비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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