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생성형 AI 신기술 빠른 속도로 출시···고객사 편의성 높여"

김성태 기자 2024. 8.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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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18개월간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기술의 수는 주요 경쟁사가 출시한 기술의 수를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김선수 AWS코리아 AI·ML 사업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신기술을 내놓으며 고객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업 고객은 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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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 소개
RAG 기능 통해 전문성·정확도↑
'Q 디벨로퍼' 고도화
김선수 AWS코리아 AI·ML 사업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가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WS의 AI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
[서울경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18개월간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AI) 기계학습(ML) 기술의 수는 주요 경쟁사가 출시한 기술의 수를 합친 것보다 2배 이상 많습니다.”

김선수 AWS코리아 AI·ML 사업개발 수석 스페셜리스트는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신기술을 내놓으며 고객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WS가 선도적으로 AI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AWS의 대표적 AI 플랫폼은 ‘아마존 베드록’이다. 아마존 베드록은 ‘타이탄’(아마존)과 ‘클로드’(앤트로픽), ‘라마’(메타), ‘미스트랄’(미스트랄 AI) 등 다양한 거대 언어모델(LLM)을 단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제공한다. 기업 고객은 LLM을 기반으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강병래 LG유플러스 프로젝트매니저(PM)가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영업전산시스템 ‘유큐브’에 AWS의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

LG유플러스는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해 영업전산시스템 ‘유큐브’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했다. 강병래 LG유플러스 프로젝트매니저(PM)은 “다양한 거대 언어모델을 손쉽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며 “한 달에 300달러 이하의 비용을 지불하며 저렴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AI의 전문성과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베드록에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RAG) 기능을 탑재했다. RAG는 AI가 학습한 데이터 외에 외부의 데이터를 참고해 답변의 질을 끌어올리는 기법이다. 아마존S3(Amazon S3)외에도 웹 도메인, 컨플루언스(Confluence), 세일즈포스(Salesforce), 쉐어포인트(SharePoint)를 데이터 소스로 활용한다.

AWS는 표준화된 보호 조치를 적용할 수 있는 '가드레일 API' 기능과 환각을 감지하고 차단하는 '컨텍스트 그라운딩 검사’(Contextual Grounding Checks)를 도입해 AI의 신뢰성을 향상했다.

AWS는 대화를 중단한 뒤에도 사용자의 여러 상호작용을 기억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베드록용 에이전트’도 지원한다. 코드 해석 기능 지원을 통해 데이터 분석, 시각화, 텍스트 처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대화 기록은 고유 메모리 식별자(ID)에 저장된다.

윤석찬(오른쪽부터) AWS코리아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와 소성운 카카오스타일 AI 추천검색 총괄리더, 유정열 당근마켓 SRE 엔지니어가 13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AWS의 AI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AWS코리아

AWS는 생산성 향상을 돕는 생성형 AI 도구 'Q 디벨로퍼’도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모범 사례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코드를 제안하는 ‘커스터마이제이션’과 자바8 기반 코드를 자바 17용으로 자동으로 바꿔주는 ‘코드 변환’ 기능을 출시했다. 애플리케이션 제작 비용을 다른 로우 코드 솔루션 대비 최대 80% 절감할 수 있다. 윤석찬 AWS코리아 수석 테크 에반젤리스트는 “아마존 사내에서 3만 여개의 프로젝트에 대해 ‘코드 변환’ 기능을 활용했는데 연간 2억 6000만 달러(약 3562억 원)를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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