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사회재활 서비스, 1만건 돌파…"중요성 커져"

황재희 기자 2024. 8.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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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회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이 마약류 사회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충남 천안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11개소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차질 없는 사회재활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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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장,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와 현장소통
올해 7월까지 지난해 78% 수준으로 제공해
[서울=뉴시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이 13일 오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충남 천안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11개소의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4.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사회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 소통에 나섰다.

식약처는 오유경 처장이 마약류 사회재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충남 천안시)에서 현재 운영 중인 전국 11개소 함께한걸음센터장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차질 없는 사회재활 사업 수행을 당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소통에서는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 등에 대한 사회재활 사업 현황과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유경 처장은 “매년 마약류 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마약류 중독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점검과 단속뿐 아니라 마약류 사범의 재범 방지를 위한 사회재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는 마약류 투약사범과 중독자들의 재범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함께한걸음센터 등 현장의 사회재활 전문 인력과 함께 더 단단한 사회재활 기반을 구축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현장 소통에서 수렴된 의견을 적극 검토·반영해 마약류 투약사범 및 중독자에 대한 사회복귀 지원 정책을 보완·강화한다. 이를 토대로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함께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확보해 상담·교육·재활프로그램 등 사회재활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편의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함께한걸음센터가 7월까지 제공한 사회재활 서비스 건수는 지난해 제공한 1만4758건의 78% 수준인 1만1503건으로, 향후 함께한걸음센터가 전국으로 확대 설치되면 서비스 건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42 용기한걸음센터 등을 통한 전화·인터넷 등 상담의 경우 지난해 제공한 4363건 대비 올해 7월까지 4987건이 이뤄져 마약류 초기 사용자에 대한 사회재활 서비스 제공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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